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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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429건)

현재 경기침체를 인식한 정부에서도 경기부양 정책과 노력을 기울이고 민생안정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각 시·군은 지역경제와 연관성이 큰 인구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인구 유입정책의 성공 여부에 따라서 지역 경제가 살아나느냐, 아니냐? 가 결정된다고 할

전민일보 2016-02-12

	[해돋이] 전화 오래 전 귀촌하여 살고 있는 지역 면장님께서 군청 모 과장님으로 발령을 받으셨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일을 추진하고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하셔서 주민들에게 존경받는 분이셨다. 그분께서 군 보육심의위원으로 봉사해달라고 전화를 하셨다. 보육과 관련하여 문 전민일보 2016-02-05

	[해돋이] 눈길 한파주의보와 대설주의보가 겹치면서 눈이 많이 내렸다. 마을 안길은 사람 손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트랙터로 눈을 치웠다. 산책을 하려고 집을 나섰다.발길이 뜸한 원각사 가는 길은 두 줄로 된 차바퀴 자국만 나 있을 뿐 간밤 쌓인 눈으로 눈이 부셨다 전민일보 2016-01-27

[해돋이] 해는 어디서 뜨나

여행하던 두 사람이 여관에서 만나 해가 어디서 뜨나 내기를 했다. 섬사람은 바다에서 뜬다고 했고, 산골사람은 산에서 뜬다고 우겼다. 그러다 여관 주인에게 물어 보기로 했다. 여관주인은 지붕위에서 뜬다고 했다. 누구의 말이 맞을까?세 사람은 서로 자기가

전민일보 2016-01-21

[해돋이] 목요와의 만남

어제 아침 산책길에 누군가버린 개를 만났다. 뒷다리를 심하게 저는 발바리 종류였다. 추위와 불안감 때문인지 심하게 온몸을 떨었다. 가까이 다가가 손을 내밀고 친밀감을 표시했지만 으르렁거리며 경계를 풀지 않았다. 어떻게든 집으로 데려오려고 했지만 심하게

전민일보 2016-01-20

	[해돋이] 순두부찌개 귀촌하여 사는 곳이 순두부로 유명한 음식점이 있는 인근 마을이다.이곳은 땅에 돌이 많고 비옥한 편이 못 되어 예부터 주로 콩을 많이 길렀다 한다. 그래서 이 지역에서 난 콩으로 두부를 만들어 파는 것이 시초가 되어 두부음식점이 많이 생겼다. 값이 다른 전민일보 2016-01-13

	[해돋이] 노학자의 양심 사람의 양심은 마음 속 깊이 숨어 있다가 잘못을 저지르면, 수면 위로 떠올라 송곳 같이 스스로를 찌른다. 살다 보면 세월에 묻혀 잠복된 죄의식이 흐려져 가는 기억 속에서 되살아나 한 가닥 양심을 일깨우곤 한다.지난 8월 어느 날 경북 청송군 진보면주민 전민일보 2016-01-07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에 날아 온 철새처럼 새들이 무리지어 내 곁에 찾아들었다. 이들은 어디에서 날아들었을까? 다뉴브 강처럼 푸른 물결 일렁이는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에서 봄, 여름, 가을을 보내고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하여 난류 흐르는 남쪽나라로 내려오다

전민일보 2015-12-28

[해돋이] 지옥사람 천당사람

참 이상한 일이다. 똑같은 환경에 음식을 차려 주었는데 지옥사람들은 모두 마르고 허기져 있고, 천당사람들은 포동포동 살이 찌고 안색이 좋다. 자세히 살펴보니 원인은 숟가락의 길이 때문이었다. 숟가락이 팔의 길이보다 길면 자기 입에 음식을 떠 넣으려 해

전민일보 2015-12-17

	[해돋이] 노름꾼의 재기 노름꾼은 대부분 뒤끝이 좋지 못하다. 선량한 사람도 도박에 빠져들면 패가망신하기 마련이다. 도박은 사행성을 갖춘 중독행위이기 때문이다.미국 라스베가스 지하 배수구에 노숙자 4백여 명이 살고 있다. 그들은 대박이 터질 날을 기다리며 10여 년을 버티고 전민일보 2015-12-09

	[해돋이] 짝뚱 ‘짝뚱’은 가짜, 모조품, 유사상품을 의미하는 은어이다. ‘가짜’라는 ‘짜가’가 변한 “짝”과 낮춤말 “퉁”이 결합하여 만든 말이다.우리나라는 ‘짝뚱 공화국’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짝뚱을 많이 만들고 많이 소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통하는 전민일보 2015-12-07

[해돋이] 미래의 세상

비록 지금 가볼 수는 없지만 미래의 세상을 상상해보는 것은 유쾌한 일이다. 과거를 회상해 보는 것과 다르게 설렘을 느낀다.이탈리아 신경외과 의사 세르지오 카나베로 박사는 미국 신경정형외과학회에서 사람의 머리를 시신에 이식하는 수술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

전민일보 2015-12-04

	[해돋이] 돌 교통사고를 당해 불편해진 몸을 건조대에서 걷은 빨래처럼 침대에 널려두거나 소파에서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아 아침 일찍 산책을 했다. 제법 쌀쌀한 바람이 상쾌하게 다가왔다.산은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데 산허리마다 요즘 부쩍 잦게 걸린 안개 전민일보 2015-12-03

	[해돋이] 영감을 주는 나라, 코리아 니덴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모디노믹스(modinomics)라 불리는 개혁정책을 통해 12억 명이 사는 인도를 경제 대국으로 발전시키려 애쓰고 있다.그는 구라자드 주지사 시절, 낙후된 지역 발전의 모델로 한국을 선정한 전민일보 2015-11-27

	[해돋이] 급커브 길 급커브 길은 사람이나 동물에게 비생명적이다. 아침 출근길에 얼마 전 어린 고라니가 죽어있던 급커브길 근처에 들 고양이가 탈장된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다. 한 쪽으로 치워놓고 가고 싶어도 비생명적인 선형이 너무 위험스러워 감히 엄두를 낼 수 없었다. 전민일보 2015-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