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의사소통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말하지 않는 것을 듣는 것이다.”라고 했다. 소통에서 상대방이 말하고자 하는 말에는 ‘메시지’가 담겨 있고 이를 귀담아듣는 자세가 필요함을 그는 말하고 있다.요즘 우리 사회의

전민일보   2016-08-23

유럽 음악의 본 고장 오스트리아에서는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롭고 강력한 교육정책이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아이가 무단결석을 하면 아이 대신 부모가 처벌을 받아야 한다.”한 학기에 5일 이상 결석(30시간)하거나 3일 이상 무단결석을

전민일보   2016-08-19

최근 사회 전반에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데 산업 현장에서도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건설, 제조,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직업인의 재해현황을 들여다보면 사고성 재해는 감소하고 있지만 업무상 질병자는

전민일보   2016-08-18

불볕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제 31회 올림픽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고 있다.우리나라는 양궁에서 남녀선수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4개를 석권하였다. 그래서 많은 언론이 양궁을 이른바 ‘효자종목’이라고 일컫는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올림픽

전민일보   2016-08-17

조선의 도둑 일지매는 신출귀몰한 인물로 알려졌다. 조수삼은 《취재기이》에서 일지매에 대해서 짤막하게 적어놓았다.일지매는 도둑 중의 협객이다. 매양탐관오리들의 부정한 재물을 훔쳐 양생송사(養生送死)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준다.처마와 처마 사이를 날고

전민일보   2016-08-16

올해는 우리 민족이 일제의 치욕과 굴욕의 암흑 속에서 벗어나 나라를 되찾은 지 71주년이 되는 해이다.반 세기를 훌쩍 넘은 시간을 지나오면서 1945년에 태어난 해방둥이는 이제 칠순이 되었고, 독립운동의 산 증인인 생존 애국지사분들은 한분 두분 우리

전민일보   2016-08-11

과거에는 없는 사람이 살기에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고 여겼다.추운 겨울보다 더운 여름을 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수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처럼 낮 기온이 36도 이상된 날이 열흘 이상 이어지고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여름나는 것이 고통스러운 지

전민일보   2016-08-09

국민 소득수준의 향상과 주 5일 근무제 도입은 우리의 생활패턴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특히, 사회적으로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자연친화적인 삶에 대한 국민의 욕구가 커지면서 숲을 찾는 사람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산림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월 1

전민일보   2016-08-08

읽지 말아야 할까? 다 읽고서 분개하는 것보다 읽지 않는 편이 나을 뻔했다. 나는 오래 망설이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일본의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저널은 지난 6월 ‘한국은 숨 쉬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는 나라요, 세계 제일의 사기 대국’이라는 내용의 기

전민일보   2016-08-05

정일권(丁一權) 전 총리와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은 1917년생 동갑이다. 생일도 불과 일주일 차이다. 정일권은 박정희 정부시절 외무장관, 국무총리는 물론 국회의장까지 역임한다. 국무총리는 물론 국회의장 재임기간도 각각 5~6년에 달한다.흥미로운

전민일보   2016-08-04

뜨거운 태양의 힘은 사람들을 지치게 만들고 똑똑한 인류는 자연에 힘으로 태양을 피하는 법을 오래전부터 습득하고 계승 발전시켜왔다.그 방법을 조상으로부터 배운 우리는 태양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강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피서를 즐기러 간다.사무실에서의 컴

전민일보   2016-08-02

사례 1) 국가인권위원회는 장남인 직원에게는 부모와 따로 살아도 부양가족 수당을 지급하면서 부모를 실질적으로 부양하는 장녀인 직원을 가족수당 지급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차별이라고 결정하였다.해당 공사에 가족수당 지급에 관한 보수

전민일보   2016-08-01

지난달 하순 문학회 모임 관계로 신아출판사 서정환 사장 등 일행 3명이 KTX를 타고 서울에 간 일이 있다.우리는 서울역에서 내려 종로로 가는 지하철을 타려고 이동 중이었다. 그러다 역 대합실에서 화장실에 가려고 걷는데, 순간 19대 의원을 지낸 더민

전민일보   2016-07-29

지상파와 공중파를 넘나들며 먹거리 관련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방송되고 있다.침샘을 자극하고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폭풍 먹방부터 그냥 지나치면 큰일날 것 같은 마력의 효능을 내세우는 건강식품들에 대한 방송들로 그야말로 먹거리 관련 정보와 볼거리가 홍수인 시

전민일보   2016-07-28

슈퍼컴퓨터가 기상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여 일기를 예보하지만, 항상 적중하는 것은 아니다.우리 지능을 뛰어넘는 특정한 컴퓨터를 만든다할지라도 우리 미래는 늘 미지수이다. 만일 우리가 미래를 다 속속 훤히 꿰뚫어 본다면 결과를 미리 알고 본 스포츠경기처럼

전민일보   2016-07-27

예로부터 젊은이가 못된 짓을 하면, 어른들은 그를‘개만도 못 한 녀석’이라고 비난했다. 세상에는 그런 사내들보다 훌륭한 개들이 있다.2016년 4월 16일 발생한 에콰도르 지진 현장에서 맹활약을 한 구조견은 구조대원들이 칭찬한 최고의 대원이었다.래브라

전민일보   2016-07-25

필리핀에 사는 교포가 개나리꽃을 좋아했다. 고국에서 한줄기 꺾어다가 심었더니, 뿌리를 잘 내리는 식물이라 무럭무럭 자랐다. 가지를 뻗고 잎이 무성하여 내년에는 아름다운 꽃을 보겠구나했다. 가지를 잘라 여러 곳에 심어 개나리동산을 만들고 싶었다.이듬해

전민일보   2016-07-22

거침없이 이어진 초록 위로 햇살이 망설이지 않고 떨어지자 불어오는 바람에 초록이 파도처럼 출렁인다.초록이 떼로 머문 곳은 어느 곳이든 숲을 이뤄 눈앞이 맑고 시원스럽다. 숲은 나무가 자기 곁에 다른 나무를 두고 있기 때문에 태생부터 공존의 원리를 타고

전민일보   2016-07-20

당신의 안전을 지켜주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인 것을 알고 계십니까?2015년 2월 부산 수영동 한 주택에서 잠들고 있던 모녀가 화재로 숨지고, 2016년 1월 전남 여수에서도 주택화재로 일가족이 숨졌다. 도내에서도 2016년 3월

전민일보   2016-07-18

10여 년 전 필리핀에서 만난 미모의 여성은 내가 타고 다니던 아반테라는 차명이 스페인어라는 사실을 말해줬다. 더불어 “아직 제주도를 못 가봤다.”는 내게 이렇게 말을 했다. “아니 한국에 살면서 제주도를 안 가보셨어요? 난 제주도에 한 번 가보는 게

전민일보   201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