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지 하나하나 섬세하게 써낸 글귀에는 작가의 치열한 정신이 서려 있다. 작가의 말처럼 ‘알 수 없는 염원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란 그 글귀에는 자기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가서 스스로 점화하고 스스로 타오르는 ‘혼불’이 원고

서승희   2010-02-04

 쓸쓸함과 고독의 정서로 진실된 소통을 꿈꾸는 이의 시에는 내면의 깨달음과 성숙의 짙은 향내가 묻어난다. 줄기차게 자신이 처한 삶의 공간을 들여다보며 깨달음을 얻은 시인의 시세계는 토속적이면서도 자연친화적이고 철학적인 면모를 엿볼 수

서승희   2010-02-04

사회문제와 여행의 흔적, 사람 사는 냄새가 모두 집결된 한 권의 책이 독자 문을 두드린다. 김순영 수필가의 여섯 번째 수필집 ‘동(東)이 서(西)에서 먼 것 같이(수필과비평사)’가 발행됐다. 이번 책의 제목은 시편 103편 12절의

서승희   2010-02-04

일상에서 무심코 넘길 수 있던 작은 일에서도 우리는 다양한 생각을 하고 많은 깨달음을 얻는다. 경험 하나하나가 소중한 자산이듯 세월의 흐름 속에서 보고 느낀 생각들은 그 무엇보다 값진 교훈으로 양분이 되고, 우리를 한 뼘 자라게 하는 원동력을

서승희   2010-01-28

 우리 삶의 가장 가까이에서 주변을 노래하고 사회를 고발하는 영상의 미학이 있다. 가끔은 감동을 때로는 분노를 한편으로는 폭소를 유발하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잊고 싶은 잡념을 잊게 해주고 추억하고 싶은 기억을 끄집어내며, 잊고 지냈던

서승희   2010-01-26

  장애인미디어교육의 실질적인 사례와 분석, 앞으로의 동향을 살필 수 있도록 한 사례집이 호남지역 미디어센터의 연맹에 의해서 발행됐다. 호남지역의 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 담당자들이 집필한 장애인미디어교육 사례집 ‘통하고 통한

서승희   2010-01-19

 믿음의 법도를 문학으로 승화한 책 한권이 독자를 찾아왔다. 전북불교문학회(회장 전선자)의 ‘다르마’ 제13호가 세 가지 특집을 들고 발행됐다. 첫 번째 특집은 ‘벽산 원행 스님(금산사 주지) 법공양’에 관한 이야기로, 원행

서승희   2010-01-19

“제목에서 읽을 수 있듯 ‘우렁각시’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에요. 저는 살면서 힘든 일을 많이 겪었어요. 그러면서 지금은 항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죠. 그래서 일까요? 자신만의 행복뿐만이 아닌 어려운 이웃에게 마음으로나마 응원과 도

서승희   2010-01-18

 아름다운 꽃이 주는 상징을 가슴 한 켠에 사무치는 그리움과 눈물의 정한(情恨)으로 풀어낸 시인이 있다. 언어를 통해 세상을 노래하고 자연을 닮은 소재 속에서 감정의 샘을 찾는 시인은 우울한 삶과 지긋지긋한 고독, 외로움의 은밀함을

서승희   2010-01-18

HOT책- 눈여겨보기▲ 문예연구사, ‘문예연구’ 제63호 문예연구사(주간 강연호)의 ‘문예연구’ 제63호가 기획특집 ‘문학과 역사II’를 들고 발행됐다. 기획특집 ‘문학과 역사II’는 윤석산씨의 ‘문학에 나타난 동학’과 신원선씨의 ‘

서승희   2010-01-18

13일 전북도는 관음사 목조관음 보살상 등 5건을 도 지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신규지정 문화재는 무주 관음사 목조관음보살상, 남원 용주암 석조여래입상, 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 고창 만동유적, 부안 김구(金垢)선생 묘역일역 등 유형문화재 3건,

전민일보   2010-01-14

“최근 ‘한스타일’, ‘한브랜드’라고 해서 전통 한옥과 한복 등은 중요시하는데, 정작 우리의 한글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있어요. 가까이 있으니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거죠.” 서예가이자 문자조형예술가 효봉(曉峰) 여태명(53

전민일보   2009-10-09

전북 고창 봉덕리 고분에서 국내에서 출토된 것 가운데 가장 보존상태가 양호한 금동신발과 칠기로 만든 화살통, 중국제 청자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돼 마한문화에 대한 새로운 규명을 제시했다. 28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전민일보   2009-09-29

본보 이종근 문화교육부장이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으로부터 2009 하반기 언론인 저술 출판 지원대상에 선정됐다.이 부장은 지난해 발간한 ‘우리 동네 꽃담’의 후속편으로 사찰의 꽃담과 민속마을의 꽃담 등의 내용을 담은 ‘한국의 미 꽃담(The Beauty

이종근   2009-08-18

  조선시대의 지리는 물론 그 시대의 인물과 특성, 지역, 정세, 시문, 문화 등 시대적 삶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조선후기 인문지리지 ‘여지도서’가 편하게 읽을 수 있는 한글로 번역됐다. 전주대학교(총장 이남식)가 한국학

서승희   2009-06-30

 무한 시공간과 인류역사의 통찰을 암시적 언어로 시속에서 풀어낸 작품이 ‘시간’이란 추상적 개념 속에서 새로운 옷을 입고 독자 앞에 섰다. 송재옥씨의 제3시집 ‘시간 구워먹기(신아출판사)’가 발행, 제2시집을 상재한 뒤 7년 만에 독

서승희   2009-06-30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글에는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하는 이야기와 삶의 생동감이 묻어난다. 쌍둥이 외손녀를 7년간 기르면서 육아일기를 써준다 한 것을 계기로 꿈을 이룬 작가는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글의 텃

서승희   2009-06-30

 산과 들, 바다가 어우러져 살기 좋은 고장으로 이름난 부안 땅의 과거 지방자치제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책이 발행됐다. 부안문화원(원장 김원철)이 ‘부안민장치부책’을 번역해 손쉽게 풀이해서 내놓았다. 이번 책은 민중들이

서승희   2009-06-18

 여름이 오는 소식과 함께 시원시원한 여름 문학 소식도 함께 싣고 나온 책 한권이 독자를 찾아왔다. 도서출판 계간문예(회장 라대곤)의 ‘계간문예 16호’가 다양한 예술의 향기를 담아 발행됐다. 이번 호는 작가연구와 시, 소설

서승희   2009-06-18

천년고도의 전통을 그대로 안은 전주에서 그와 어울리는 고전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강좌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한국고전문화연구원(원장 조광)은 제15회 ‘시민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고전문화강좌’를 오는 27일 오후 4시

서승희   2009-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