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떴다 익산보석참외’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오는 6일부터 금마 미륵사지 앞 광장에서 제4회 익산보석참외축제를 개최한다.
참외재배농업인협의회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망성과 여산, 낭산, 성당 등 4개면 28개 작목반이 참여해 참외품종별 전시와 시식회, 참외판매행사 등을 통해 익산보석참외의 우수성을 알린다.
이날 찾은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참외를 소포장해 전날 도매시장 가격으로 특별 판매되며 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익산시민가요제와 품바공연,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한다.
‘익산시민 가요제’는 6일 오후 2시부터 미륵사지 앞 광장에서 개최되며 노래자랑 예심은 지난 2일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 속에 이뤄졌다.
한편 익산 참외는 1970년대 초반 내촌리 일대에서 시설재배를 시작한 이후 현재 130ha로 전국 5위 재배면적, 전북대비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복과 007, 금싸라기 등의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익산시는 시설참외 품질향상을 위해 망성면 내촌리 일대에 청정시설단지를 지난해 5.8ha에 이어 올해 4ha를 추가했으며 4년에 걸쳐 21ha를 조성해 천창개폐기 2,700대를 보급, 당도와 색깔, 식미 등 품질을 일반품종에 비해 25%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노동력의 83%를 절감시키는 천창개폐기 설치와 디지털 당도계, 공동브랜드 소포장 박스 등을 지원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보석참외축제는 3년 연속 모두 성공적인 축제개최로 중매인 및 소비자들로부터 익산참외의 품질 향상과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익산=고운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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