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의 수거 활성화를 통한 농경지 오염방지 및 농촌지역 환경개선을 위해「폐비닐 수거비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농업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농촌마다 비닐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사용 후 폐비닐에 대한 수거 및 처리가 원활하지 못해 농경지 오염 및 농촌지역 환경오염 유발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

「영농 폐비닐 수거비 지원사업」은 농경지와 그 주변에 방치되어 있는 폐비닐을 수거해 마을 공동 집하장에 수집하여 한국환경자원공사(사업소)에 연락하면 일괄 수집하여 처리하는 것으로 기존 kg당 수거료 50원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영농폐비닐 수거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폐비닐 수거전표를 확인 kg당 30원을 추가 지원해주는 것이다.

군은 읍·면 및 유관기관과 총체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수거가 부진한 읍·면에 대해서는 수거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3월을 폐비닐 및 폐영농자재 집중 수거의 달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며, 용담호 1급수 보전은 물론 농업·농촌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등 폐비닐로 인한 환경오염 심각성과 수거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여 군민 모두가 수거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