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한국경마축산고(교장 방태혁)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하는 말 산업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선정됐다.

31일 전북도교육청은 이날 교과부가 한국경마축산고 등 3개 특성화고를 제7차 마이스터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경마축산고는 내년 1년간 교육과정 개편과 시설확충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2014년 3월 2일 마이스터고로 개교한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 2001년부터 말 관리 특성화고로 지정돼 운영한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말 관리 분야의 보다 전문화된 인력과 재활 승마 등 신규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말 관련 특성화고인 한국경마축산고는 지난 2003년부터 마필관리분야 특성화고로 전환해 학년별 국내외 현장학습을 정례화해 매년 70%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

한국경마축산고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서 도내에는 마이스터고가 군산기계공고, 전북기계공고를 포함해 총 3개교로 확대됐다.
윤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