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의 섹션 중 하나인 제2회 JIFF 폰 필름 페스티벌 수상작 3편이 확정됐다.

29일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에 따르면 제2회 JIFF 폰 필름 페스티벌 최우수 작품상에 ‘BROTHER(모상범)’이, 감독상에 ‘소리(홍혜연)’, 심사위원 특별상에 ‘보편적 순간(김진황)’을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작품상 300만원, 감독상 200만원, 심사위원 특별상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전주국제영화제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공동 주관·주최하는 JIFF 폰 필름 페스티벌은 휴대폰을 이용해 누구나 영상물을 제작할 수 있는 최근의 경향에 발맞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영상물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코자 기획됐다.

올해의 출품작들은 소재적으로는 왕따, 자살, 실업, 게임중독 등 사회의 어두운 면을 조망하는 작품들이 많았으며 이를 통해 현재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고민과 애환, 그리고 다양한 관심사를 엿볼 수 있었다.

또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이용한 재기발랄한 시도들이 눈에 띄었으며 이 매체가 우리 삶에 얼마나 깊숙이 개입해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