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푸르름이 더해가는 싱그러운 실록의 계절, ‘계절의 여왕’ 5월. 

지난 12일 금구중학교(교장 김옥련)에서는 이 학교와 더불어 봉남중학교(교장 김홍식), 용지중학교(교장 박경애), 청하중학교(교장 황호균) 등 4개 학교가 모여 지역학교, 학생,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되는 가운데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우정과 화합의 한마당 축제인 연합체육대회를 가졌다.

지난해 용지중학교에서 처음 열린 데 이어 올해로 두 번째인 연합체육대회는 해마다 한 학교씩 돌아가면서 순환 개최하고 있다.

오전에는 체육대회 행사로 터치볼을 비롯해 농구, 축구 등의 다양한 종목의 운동경기가 펼쳐졌다. 오후 들어서는 어울마당의 행사가 흥겹게 이뤄져 장기자랑, 댄스, 레크리에이션, 사제일체한마당, 명랑운동회 등의 발표를 통해 참여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모두가 웃음꽃을 터트리는 잔치가 됐다.  

이날 금구중학교 김옥련 교장은 대회사에서 “체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정서순화와 호연지기를 함양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실천적 의지로 자립정신을 키워야 한다”며 “21세기의 경쟁사회에 모두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우정과 화합의 한마당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연합체육대회에 참여하는 4개 학교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은 서로의 우의를 다지면서 긴밀하게 교류함으로써 김제 교육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