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미래문화연구원(원장 이민영)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임실군 삼계초등학교(교장 이동렬)에서 학생 및 학부모 등 9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학생들의 문화적 역량을 제고하고 문화적 소외를 해소하기 위한 ‘2012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의 문학적 역량을 기르고 한국음악에 대한 이해와 장단의 인식에 대해 체험하고 학부모의 문화적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한 특별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아동문학가 유현상(순창교육장)씨는 아동문학의 이해와 실습을, 이은아 명창 외 4명은 한국음악을 통해 장단의 실습을 선보였다.

또 가수 김연화씨 외 1명은 학부모를 위한 특별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민영 원장은 “어린이들이 일상의 쉬운 언어를 시어로 만들어 보고 문학이 어떤 것이다 혹은 판소리가 왜 만들어졌으며 우리의 장단이 어떻게 이뤄졌는가 등을 알게 하는 것은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미래문화연구원은 이날 임실 삼계초를 시작으로 오는 21일 고창북중, 내달 26일 순창 동계중, 6월13일 정읍 이평초 등에서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한국미래문화연구원은 지난 2000년 7월20일 문화법인으로 설립해 문학을 중심으로 타 장르와 조화롭게 다양한 문화활동을 전개하며 매년 종합문예지 ‘한국미래문학’을 발간하고 있다. 참여 회원은 26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