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신선한 초록 물결이 이는 3회 고창청보리밭 축제가 열흘정도 지난 요즘 주말마다 축제를 찾는 차량행렬이 줄을 잇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지천에 흐드러지게 핀 꽃들과 초록물감을 풀어 놓은 듯 봄수채화를 연상케 하는 탁트인 30만평의 보리밭물결에 ‘우우우 달려오는 초록함성’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오는 29일에는 청보리밭 축제 특설무대에서 KBS전주라디오 노래자랑 예심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30만평의 푸른 청보리밭에 윤진철 명창과 임현빈 명고의 고수로 ‘적벽가’가 고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올려진다.

30일 오후 2시부터는 주소연 명창이 강사로 초빙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구수한 말솜씨와 입담으로 판소리의 해학, 사설, 유래 등의 해설과 창자, 고수의 창법, 장단을 따라 배워보고 판소리를 감상해 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축제기간중 일요일과 휴일에는 신명나는 창작판소리가 이어진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