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과학대학이 전북 전문대학 중 지난해에 이어 취업률 1위에 선정돼 도내에서 가장 취업이 잘되는 대학으로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28일 전북과학대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06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전문대 전체 취업률 전북 1위를 달성했다. 

이 통계는 전국 각 대학의 취업률을 조사하여 대학 규모별로 취업률 상위 20위까지의 대학들의 명단을 발표 한 것인데 도내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반영하듯 도내 대학이 전반적으로 취업률이 저조한 가운데 전북과학대학의 취업률은 90.2%로 졸업생수 1,000명 미만 그룹인 C그룹 중 15위를 기록하여 도내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순위에 포함됐다. 

 전북과학대 관계자에 따르면 “입학 당시부터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개인별 직업선택을 위한 상담과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으로 취업 기회를 확대하였고, 이러한 노력들이 우수한 취업률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하고 ”취업률 100%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취업률 향상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특히 이번 통계에서 각 대학 학과별 취업률 순위는 안경광학과, 세무경영정보과, 호텔항공계열, 간호과, 미용예술계열 등이 취업률 100%를 달성함으로써 학과별 순위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읍=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