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선 김제고 행정실장이 2010년도 상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로부터 포상을 받은 가운데 포상금 180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쾌척, 화제다.
정 행정실장은 최근 모교인 김제고를 방문해 학교발전기금에 모범 국무총리상 시상금으로 매월 5만원씩 3년간 받을 180만원을 학교 인재육성을 위해 학교발전기금에 기탁했다.
정 실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모교 발전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며 특히 김제고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학교발전기금으로 써 달라”고 당부했다.
황현구 김제고 교장은 “행정실장으로서의 역할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하고 있는 공무원이다”며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좋은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1년에 공무원으로 첫 발을 내딛은 정 행정실장은 이후 지자체와 일선학교, 교육청을 옮겨 다니며 학교행정 경험을 쌓은 교육행정 베테랑으로 지난해 1월부터 모교인 김제고에서 근무하고 있다.
일선학교의 열약한 교육환경개선 노력에 앞장서고 있으며 예산절감을 통한 교육재정 증대에 기여함과 신설학교 개교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했고 에너지 절약의 솔선수범과 지자체와의 교육협력 체계 구축 등 교육행정 분야에서 남다른 성과가 인정돼 이번 포상을 받게 됐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