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원장  김정회)이 보건복지부의 2005년 400병상 이하 중소형 종합병원 평가에서 전국 순위 3위를 기록했다.
21일 남원의료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평가한 18개 항목 중에서 12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으며 5개 항목에서 B등급, 1개 항목에서 C등급을 받아 서울제일병원과 제주대학병원, 대구보훈병원, 원광대산본병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남원의료원은 중소도시에 위치한 열악한 의료 환경의 병원임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평가 내용에서 환자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시설, 안전, 질 향상, 외래진료, 검사, 모성과 신생아관리 등은 100점을 받았다.
또 감염관리와 병동환자관리, 의료정보, 영양 식사부분 등은 90점 이상으로 호평을 얻었다.
남원의료원 김정회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더 낳은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첨단 의료장비의 도입과 진료서비스 개선, 환자의 내원객의 편익 향상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의료원은 장례식장 현대화사업이 오는 8월중에 완공 예정이며 인공신장실과 치매주간보호센터 등을 리모델링해 의료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
남원=장두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