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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민간위탁시설 운영 평가11일부터 26일까지 48곳 실시... 만족도-효율성 등 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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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문화의 집 등 민간위탁시설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방안 모색을 위한 종합평가 지표를 마련하고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평가를 실시한다.
특히 지난 2002년 전주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에 평가를 의뢰, 32개 민간위탁시설을 대상으로 공익성, 수익성, 참여도, 만족도, 프로그램 등 전반에 걸쳐 평가를 실시한 이후 객관적 평가 지표를 마련한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지난 4일 시는 부서별 직무분석과 조직의 유연성제고 및 행정서비스 전달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소관부서별로 관리하는 48개 민간위탁시설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기 위한 민간위탁사업 운영 평가위원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부서별 민간위탁시설에 대한 위탁관리 지속성 및 타당성을 비교분석해 수탁기관 다양한 모색과 공개결재체제 확립을 통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이날 열린 민간위탁사업 운영 평가위원회에서는 문화,복지,청소년시설 등 시설별 고유 특성에 맞는 평가지표와 이용자 만족도조사표, 시설 평가단 구성안에 대해 심의하고 이를 확정했다.
시설운영평가는 문화의 집, 노인복지회관 등을 포함한 48개소로 공통 평가항목은 공익성, 참여도, 만족도, 수익성이며 분야별로는 인력관리, 재정운영, 프로그램 효율성과 이용자 편리성, 시설 관리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번조사를 바탕으로 관리실태를 분석해 재위탁시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적용하는 등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이보다 앞선 지난 2002년엔 전주시가 4천5백만원을 들여 전주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에 평가를 의뢰, 32개 민간위탁시설을 대상으로 공익성, 수익성, 참여도, 만족도, 프로그램 등 전반에 걸쳐 민간위탁사업 평가를 실시했었다.
평가 결과, 전주진북화의 집이 94.1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10개소가 매우 우수, 전주한옥생활체험관 등 11개소가 우수, 자원봉사종합센터 등 4곳이 보통, 그리고 나머지 6곳이 미흡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흡을 받은 문화 시설, 복지시설들이 전문성 부족에 따른 문제를 제기하고 평가 항목의 수정을 수 차례 요구한 이후엔 간략한 평가만 있었을 뿐, 1백 여 억원의 시비를 지원해주면서도 이들 민간위탁시설들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전무한 채 흐지부지됐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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