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욱 지사는 새만금 방조제 완공이후 첫 간부회의에서 내부개발에 대한 정부와의 조율과 함께 왕궁특수지역 정화사업에 필요한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강현욱 지사는 24일 간부회의에서 "끝물막이 공사 당시 박홍수 농림부장관을 만나본 결과 앞으로 내부개발에 많은 이견이 예상된다" 며 "용역기관의 의견과 정부의견의 차이를 조율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지사는 "대통령 직속의 새만금특별위원회 구성이 논의되고 있다" 며 "새만금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어떤 기구와 조직이 있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지사는 "새만금 특별법이 어떤 내용으로 제정돼야 할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며 "체계적이고 학술적인 접근을 위해 전북발전연구원에서 맡아 추진 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강 지사는 "농림부 장관이 왕궁특수지역 정화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만큼 내년에 관련예산이 계상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지사는 또 "본격적인 관광철을 앞두고 도서지역의 불결한 이미지 해소를 위한 대책을 강구" 할 것과 "필요하다면 예산을 일부 지원하거나 주민 협조에 의한 정기적 점검 등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할 시점이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