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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 종업원 살해한 70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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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정읍경찰서는 여관 종업원에게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이모씨(74·정읍시 송산동)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50분께 정읍시 수성동 M여관 3층 옥상에서 주인 안모씨(48)와 채무관계로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안씨와 싸움을 말리려던 종업원 정모씨(41)에게 둔기를 휘둘러 정씨를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2003년 안씨의 주택을 지어준 뒤 2,200만원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으며 이날 안씨와 채무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안씨가 성의 없이 대응하자 이에 격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최승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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