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드림스타트는 13일 마음나무심리상담센터와 대상아동 부모,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참석한 가운데 모래놀이 치료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모래놀이는 모래상자 안에서 인형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아동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함과 아울러 내면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심리치료 방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사회에서 아동들에게 정서 안정감과 어린이의 슬픔, 기쁨, 화남, 외로움, 두려움 등 주요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통해 아이들이 점차적으로 자신감을 회복하며 독립해가는 힘을 실어주는 놀이치료다.

이에 김제시 드림스타트는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아동 12명을 대상으로 모래놀이 치료를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총 360회에 걸쳐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옥엽 대표는 “대상아동들은 치료 초기에 보통 불안감이 높았지만 지금은 정서적 안정감을 찾았으며, 이해력 및 책임감, 타인에 대한 친밀감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신미란 여성가족과장은 “모래놀이 치료가 아동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발달에 기여해 아동들이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