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산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황현정)는 지난 9일 월명동 소재 저소득층 5가구에 120만원 상당의 연탄 1,500장을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황현정 회장은 “이번 사랑나눔을 통해 지역의 보육인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더 많은 것을 얻은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나운신협과 한수레봉사단도 나운3동 난방 취약계층 노인 3세대에 연탄 500장씩 총 1,500장을 전달했다.

나운신협 김행곤 이사장은 “앞으로도 나운신협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작지만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흥남동 소재 영생교회(목사 김현웅)는 관내 저소득층 37세대에 500만원 상당의 연탄, 등유, 김치 등을 지원했다.

영생교회 김현웅 목사는 “단순히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의 온정을 전달하는 기회가 됐다”며 “올 겨울 어려움을 겪게 될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