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인 8일 전북지역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

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8일 전북지역 최저기온은 영하 2도~영상 3도로 오늘보다 6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도 13도~15도로 오늘보다 2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간에서는 물이 어는 곳이 있겠고 내륙은 서리가 내릴 것으로 보여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는 것은 북쪽 대륙에서 밀려오는 찬 공기 덩어리가 원인이다.
영하 20도에 달하는 냉기를 머금은 대륙 고기압이 동아시아로 확장하면서 한반도에 찬바람을 강하게 불어 넣고 있다.

기상지청은 이번 추위는 주말에 잠시 수그러들겠지만 다음 주에는 한층 더 강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신경써야한다”며 “특히 수능일을 전후로 기온이 크게 하강할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