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6일 내년 1~2월 겨울방학 중 7주 간 진행되는 공기관 직무인턴 프로그램 참여자 130명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국내 대학 또는 대학원생으로 1차 서류심사(자격요건 및 기본소양 적격여부 심사) 후 2차 공개추첨에 의해 선발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인턴(130명)은 도내 국가기관, 도 직속기관 및 출연기관에 배치된다.

이들은 연구기관의 연구자료 조사 및 실험 보조, 행정업무 보조 등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기원 복합소재 연구소, 안전성평가 연구소 영장류시험본부, 한국산업기술시험원(태양광) 등 국가 연구기관 9개 기관이 새롭게 참여한다.

도내 이공계 대학생들의 국가연구소 직무체험의 기회가 넓어지게 됐다. 또한 행정업무 보조 등 전공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한 인턴(52명)과 인문·상경계열 인턴(20명)을 별도로 모집한다.  전체 모집인원 역시 2019년 10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전국 어느 대학교에 재학하고 있어도 참여가 가능하며, 전공과 출·퇴근 가능지역을 참고해 지원하면 된다. 세부내용 및 신청방법은 전북도 홈페이지(알림마당>공고/고시)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6일 발표되며, 최종 선발된 학생은 12월 30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내년 1월 6일부터 2월 21일까지 배정된 기관에서 인턴십을 수행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 일자리정책관실 청년정책팀(063-280-32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원식 도 일자리정책관은 "전북 지역 대학생들이 도내 연구기관 등 공기관에서 직장생활의 경험을 쌓고 취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지역의 이해를 넓히고 유능한 인재가 지역사회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