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는 최근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순간온수기 설치와 사랑의 연료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4일 전달식에는 김요섭 사회복지과장을 비롯한 사회복지협의회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하였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는 저소득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난방연료 지원사업을, 2016년부터 순간온수기 설치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사랑의 연료 지원은 난방비 조달이 어려운 에너지 빈곤 90가구에 기름과 연탄, 나무 등을 지원하며, 순간온수기 지원사업은 온수가 나오지 않는 재래식 구들이나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40가구에 설치하여 혹한기 추위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순간온수기를 지원받은 진안읍의 한 어르신은 “이제는 차가운 물에 걸레를 빨지 않아도 되겠다”고 전했고, 사랑의 연료를 지원받은 진안읍의 한 어르신은 “이 연탄을 가지면 올 겨울은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상모 회장은 “진안은 타 지역에 비해 추위가 길고 기온 또한 현저히 낮아 전기장판만으로 겨울을 나기엔 한계가 있다”며 “혹한기 추위를 버텨낼 온기를 드리고자 계획된 사업인 만큼 경제취약 가구들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