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오는 18일부터 9일간 열리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그간 행정기관으로부터 주민들이 겪었던 시정의 불합리한 사항, 시민생활 불편사항, 기타 제도개선 등 시정 전반에 대해 접수를 받는다.

접수된 내용은 행정사무감사 시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처리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하게 된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 다른 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중인 사항, 익명의 제보는 제외된다.

시민제보는 오는 26일까지 군산시의회 방문, 전화(450-5863, 5840), 팩스(450-8156) 접수 또는 홈페이지 ‘시의회에 바란다’에 의견을 남기면 된다.

행정사무감사는 의회의 권한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실질적인 것으로 견제와 대안제시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알권리와 소통을 위한 장치다.

김경구 의장은 “시민의 시정불편 사항을 접수받아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반영해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감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제223회 정례회를 열어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펼친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