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아토피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아토피 예방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아토피 질환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아토피에 대한 인식 제고와 예방관리수칙 실천율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아토피 피부염(L20)으로 진단받은 대상자에게 의료비, 보습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셋째 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아토피 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토피 예방교실은 아토피 이론과 케어제품(바디로션, 천연숙성비누, 천연샴푸, 천연세탁세제 등) 만들기 실습, 원예치료(스파트필름 수경재배, 마란타 테라리움, 하바플라리움 만들기)로 진행 중이다.

특히, 1인당 연 50만원 한도의 의료비와 보습제 지원으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아토피 예방관리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재활과 모자보건팀(539-6139)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숙 건강재활과장은 “앞으로도 아토피질환 예방·관리를 통해 아토피피부염 환자와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