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길 사고 목격 구호조치에 나선 김제소방서 고영아 소방위(왼쪽)와 강지웅 소방사(오른쪽).

5일 오전 8시 6분경 군산에서 김제 방향 서암교차로 부근에서 1톤 화물차와 대형버스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시간 김제소방서 고영아 소방위와 강지웅 소방사가 출근길에 사고를 목격하고 신속한 대응에 나서 2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조치와 함께 출근길 차량들을 통제하는 등 2차 피해 방지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고 소방위는 “사고가 난 버스 옆 차선에서 신호대기 중 사고를 보고 처음에 너무 깜짝 놀랐지만, 119에 신고하고 환자상태를 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강 소방사는 “동료들이 오기 전까지 사고현장을 통제해 2차 사고를 방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라도 즉각적인 대처에 나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 빠른 대처에 나선 고영아 소방위는 김제소방서 교동119안전센터에서 강지웅 소방사는 김제소방서119구조대에서 각각 근무하고 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