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가구주택기초조사가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다.

3일 도에 따르면 강신욱 통계청장은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에 앞서 1일 전북도청을 방문해 송하진 도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조사 협조체계 구축 및 지역통계 발전 등 다양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가구주택기초조사는 전북의 모든 가구와 거처(빈집 포함) 86만 8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2020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등록센서스의 품질을 개선하고 준주택 통계의 모집단 자료 구축을 위해 5년마다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한다.

조사 기간 동안 562명의 조사요원이 모든 가구(거처)를 현장 방문해 주소, 거처종류 등 기본항목을 확인하고 일부 가구에 대해 빈집 여부, 옥탑 여부, 총방수, 농림어가 여부 등 특성항목에 대해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종이 조사표를 이용한 이전 조사와는 달리 태블릿 PC를 활용한 전자조사(CAPI)방식을 도입한다. 이에 신속·정확·체계적인 조사가 가능해졌다. 또한 조사요원 방문 시 부재중일 경우 콜센터를 통한 전화조사(CATI) 조사도 병행 실시한다.

응답한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통계작성 목적 이외의 용도로는 절대 사용하지 않으며, 조사 시간은 5분 내외로 소요된다.

박현숙 도 정보화총괄과장은 “도민들께서는 조사원증을 소지한 조사원이 현장을 방문할 시 안심하시고 적극적인 조사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