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이달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 운영 등 산불 예방활동에 총력을 쏟는다.

시는 평일과 주말에 읍면동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산불감시카메라 5개소를 활용해 산불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산불감시원의 적극적인 산불감시와 계도활동을 강화한다. 산불예방 전문진화대는 진화차, 급수차, 등짐펌프 등 산불진화장비를 수시로 점검해 초동진화태세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시는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주요 등산로 입구에 무인방송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무성서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고 아름다운 주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산림을 띠 모양으로 묶어 산불방지 이격공간을 조성해 불에 강한 수종을 식재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산불 취약지를 대상으로 이격공간 조성사업을 실시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