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는 지난달 31일 교사교육센터 마음연구홀에서 두 번째 참.신.애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했다.

국립대와 지역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교대는 지역사회 발전 기여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지역민과 함께 하는 참.신.애 인문학 콘서트’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날 독립영화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함동국 감독이  ‘영화, 음악, 그리고 교육이 만나는 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이어 함 감독의 2013년작인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영화가 상영돼 교사들의 열정과 애정이 담긴 가르침이 아이들을 얼마만큼 성장시키는지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함동국 감독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영상 연출을 전공했으며, 한국 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을 역임하는 등 독립영화 감독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라디오 출연, 주요 기관 홍보영상 및 광고영상 연출 등에서도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8월29일 진행했던 1차 콘서트에 이어 오늘 진행한 2차 콘서트에서도 지역민을 포함한 많은 학부모, 학생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어갔다.

노미숙 동서학동 동장은 “지역사회와 화합하기 위해 폭넓은 문화체험 이 가능한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해 준 전주교육대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자체 또한 지역민을 위해 국립대학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마리아 평생교육원장은 “지역민의 인문학적 사고, 태도나 가치를 재인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이 실제 지역사회의 인식 및 역량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