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시청 2층상황실에서 김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7월1일부터 30일까지 읍면동에 접수된 주민 제안사업인 소규모 지역개발을 비롯 총 23건의 사업에 대해 사업의 필요성, 적정성, 파급효과 등을 논의했다.

오형걸 주민예산참여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서 직접참여해 지방재정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고 시정시책을 제안하는 등 재정민주주의 이념을 구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주민예산참여위원회에서 다뤘던 사업들과 제시했던 의견이 반영돼 시민들이 보다 행복한 김제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 건립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건강과 가장 직결되는 사업으로 체육시설이 집적화 돼있어 접근성과 주차시설이 좋은 체육공원에 추진되는 것이 타당하며, 인구가 점차 감소하는 있는 김제시 인구추이를 감안해 제2체육공원으로 분리해 추진하는 것보다는 현 체육공원에 현대식 수영장이 조속히 조성돼 어렵게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인 만큼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김제시 모든 예산은 시민을 위한 예산으로 시민이 주인이며, 시민참여를 확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 예산편성과정에서 더욱 소통하는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