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대형폐기물 모바일 배출 신고제 도입을 위해 모바일 앱 업체(지금여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0년부터는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신고와 더불어 스마트폰 모바일 앱을 통한 배출신고가 가능하게 된다.

28일 시는 기존 대형폐기물 방문신고는 주중에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처리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 및 장소의 제약이 있어 주중에 여유시간이 없을 경우에는 신고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다.

그러나 모바일 배출 신고는 이러한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신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모바일 배출 신고 절차는 먼저 모바일 앱 ‘여기로’를 스마트폰을 통해 다운로드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여기로’를 실행시켜서 배출정보를 입력한 후 반드시 대형폐기물의 사진을 첨부해야 한다.

그 후 각 대형폐기물에 맞는 수수료를 선택해 카드결제 혹은 계좌이체 등을 통해 수수료를 납부하고 부여된 고유번호를 버리려는 대형폐기물에 기재해 배출하면 된다.

모바일 배출 신고는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주민홍보를 실시해 2020년 1월부터 기존 방문신고와 함께 병행해 시행할 계획이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