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샘고을시장 한입 먹거리 페스티벌이 18일부터 19일까지 ‘한입 먹고! 한판 놀자!’란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홍보와 고객 유입을 통해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0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인 샘고을시장 다목적광장에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과 다양한 메뉴의 먹거리와 콘텐츠로 진행된다.

샘고을시장은 연령대별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무대공연과 이벤트로 시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18일 오후 4시부터 개막식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귀리비빔밥 나눔잔치’와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인 ‘도전! 샘고을기네스’, ‘나도 한입만’ 등이 펼쳐진다.

‘샘고을 기네스’는 귀리 무게 맞추기, 손으로 고추 많이 잡기, 젓가락으로 귀리 많이 옮기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도 한입만’은 한입 먹거리 페스티벌의 음식 10가지를 맛있게 빨리 먹는 대결이 펼쳐지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에게는 선물이 지급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트로트 콘서트에는 남궁옥분, 소명, 레이디티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가을밤 흥겨운 분위기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19일에는 150만원의 상금이 걸린 시민노래자랑 ‘샘고을시장 스타킹’이 열리며 히든싱어 출연 가수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아이돌그룹 비타민엔젤이 출연하는 ‘샘고을 청소년 음악회’와 깜짝 경매, 샘고을 미추리, 단풍비누 만들기, 직거래장터 등 판매 및 체험행사도 이어진다.

유진섭 시장은 “샘고을시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페스티벌에 많은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전통시장의 소중한 가치를 나누는 자리이자 샘고을시장이 더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샘고을시장 한입 먹거리 페스티벌은 정읍시, 중소벤처기업부, 전라북도가 주관하고 샘고을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단과 샘고을시장 상인회가 주최한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