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보육비를 지원한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영유아들의 보육환경 개선과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맞벌이 부부들의 보육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총 65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우선 사회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2,400여명의 저소득층 영유아들이 적기에 알맞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36억6100만원의 예산을 확보, 보육료와 간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셋째 자녀를 갖는 가정을 대상으로 3살 미만 셋째자녀가 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1인당 5만원씩을 지원해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맞벌이 부부들의 보육지원을 위해 시간연장 보육시설과 영아반 운영비 지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보육교사 인건비와 교재교구비, 시설, 차량운영비 등에 25억600만원을 편성·지원함으로써 보육 서비스의 질적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보육시설의 증·개축 및 개·보수를 위해 올해 사업비 1억9600만원을 편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보육의 질 향상과 보육 환경개선, 각종 시책을 개발은 물론 관련 국 도비등 예산을 확보하는데 전력해 선진 보육기반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임석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