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일 신태인 왕신여자중학교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했다.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은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과 대학생들의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치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돕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 조기검진을 활성화하고 치매예방 생활습관을 강화하는 파수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치매로부터 벗어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미숙 건강재활과장은 “치매는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모두의 과제다”며 “더 많은 학교가 치매 파트너 양성과 치매 인식개선 활동에 적극 참여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 역할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매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정읍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063-539-6736) 또는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 중앙치매콜센터(1666-0921)로 문의하면 된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