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19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6일 장수군에 따르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힘쎈 장수 수정벌 보급사업이 우수사례에 선정돼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균형발전사업은 모든 지역이 고르게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된 사업에 대해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각 시·도가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추천한 68개 사업을 심사해 20개 사업을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장수 수정벌 보급사업은 장수군에서 자체 증식된 수정벌을 활용해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고품질 과채생산을 위한 것으로, 지역 내 안정적인 매개곤충 공급체계를 확립을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그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우수사례는 우수 사례집으로 발간되어 전국에 배포될 예정으로 전국 지자체의 성공한 사업 모델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태희 부군수는 “군에서 직접 생산해 공급하는 힘쎈 장수 수정벌 공급체계를 확대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 및 소득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급변하는 기후와 농가 환경에 미리 대비해 농업 위기를 극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