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가을철 과원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가을철은 낮과 밤의 온도 차로 과실에 이슬이 발생해 탄저병과 겹무늬썩음병 등을 조장하고, 해충의 산란 등 번식활동이 분주해지므로 병해충 방제는 필수다.

병해충 방제는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 제도를 준수해 적용해충, 사용약량, 수확 전 사용일 등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사과 등의 착색증진을 위해서는 과실 돌려주기와 과실 주변 잎 따주기 등 과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적기에 실시해야 한다.

특히, 수확 작업은 품종별 고유의 색깔로 착색되어 당도가 충분히 높아진 과실부터 3~4회 나눠 수확하되 과실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확 후 가을거름은 적기에 공급해야 가을 잎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저장양분을 축적해 내년 봄의 생육이 순조롭다.

김정엽 소장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안전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방위주의 병해충 방제와 과원 주변을 깨끗이 하는 등 수확 전 단계에 걸친 과원 위생관리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