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슬지 대표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청년농업 성공모델인 부안군 농업회사법인(유) 슬지제빵소 김슬지(35·사진)대표가 선정됐다.

김 대표는 찐방은 어른들의 간식이라는 편견을 깨고 젊은 소비층에 다가가기 위해 우리밀과 팥, 소금 등 질 좋은 국산재료와 특허제조 방법으로 오색찐방·크림치즈찐땅 등 다양한 진빵을 개발했다.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지역농가와 동반성장하는 등 국내 유명 제빵프랜차이즈와 해외 진출에 성공해 지난해 철탑산업훈장도 수여받기도 했다. 슬제제빵소는 2대가 함께하는 바른 먹거리 기업상장을 목표로 빵류·앙금류 HACCP 인증도 취득했다.

슬지제빵소는 유명호텔과 제빵프랜차이즈 등에 납품해 연매출 9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전북도 관계자는 “슬지제빵소는 가업승계를 통해 우리밀 자급률 향상에 기여하고, 농가협력을 위한 상생노력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경영체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