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북도립미술관에서 도와 14개 시·군 공무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치법규 입안 및 운용능력 향상을 위한 법제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도와 법제처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교육에는 법제처 경제법령해석과장 등 공무원 강사진과 도내 변호사 등 총 10명이 강사로 초빙 돼 법령해석방법론, 자치법규 입안원칙 등 업무추진에 꼭 필요한 과목을 강의했다.
 
교육과목은 ▲자치법규 입안원칙 ▲자치법규 입안실무(1,2) ▲주민참여 조례개폐청구제도 ▲생활속 법률상식 ▲자치컨설팅 사례연구 ▲행정심판법 ▲행정소송 실무 ▲법령해석방법론 ▲알기쉬운 법령만들기 등 10개다.

도는 그동안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약 300명의 도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법제업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총 147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다양한 행정업무를 수행할 때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교육이었다는 평가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급변하고 다양화 돼 고도로 정보·전문화된 사회에서 우리 국민의 권리의식과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법적 소양과 전문성을 갖춰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준비된 공무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