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추석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2일부터 15일까지 민생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철저한 사전대비로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태세 유지 및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총괄지휘반(539-5136) ▲재난재해반(539-5965) ▲물가반(539-5604) ▲교통반(539-5912) ▲비상진료반(539-6137, 6138) ▲생활환경반(539-5721) ▲상하수도반(539-6461)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7개의 대책반을 편성했다.

재난재해대책반은 전통시장과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가동한다.

물가대책반은 명절 장바구니 물가와 성수품 관리를 위해 합동점검반이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또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전개해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한다.

교통대책반은 샘고을시장, 정읍역, 터미널 등 상습 정체지점과 병목지점에 교통지도 단속요원을 배치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관내 2개소(수성동, 시기동)의 유료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주차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비상진료대책반은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과 함께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해 환자들의 진료 공백을 방지한다.

생활환경대책반은 쾌적하고 밝은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동청소반이 시가지 주요노선을 집중청소하고 생활쓰레기 수거에 나선다.

이밖에도 시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12일에는 정읍사공원 특설무대에서 정읍시립국악단 ‘정읍풍류 락(樂)’ 상설공연, 13일은 샘고을시장에서 ‘한가위가요제’가 열린다.

유진섭 시장은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민생안정 종합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