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도정비 기본계획이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

시는 새만금 지역의 상수 수요량을 예측하고 수도시설의 체계적인 확충 정비를 통해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35년 목표로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변경·수립 고시했다.

이번 변경 수립한 수도정비 기본계획은 상수도 시설확충을 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으로 오는 2035년까지 5년 주기 단계별로 추진되며, 현재 98.5%인 상수도 급수보급율을 99.6%까지 높인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주요 내용은 사업비 3,585억원을 들여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대야배수지 1천톤 증설, 서수배수지 200톤 신설,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나운배수지 1만톤 증설, 출수불량 해소 위해 가압장 및 관로 42km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관로 265km를 정비해 현재 유수율 69%를 2025년도 85%까지 높이고, 상수도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 향상 및 경영개선을 위한 중장기 비전을 마련했다.

동태문 수도사업소장은 “안정된 수돗물 공급은 도시성장에 있어 가장 기본이고 선행돼야 할 인프라다”면서 “도시환경 변화에 따른 물 수요에 대비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