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죽산면을 비롯 공덕면, 황산면 등 3개면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 공모인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5일 도시재생과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김제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면 소재지별로 40억원(국비 28, 도비 6, 시비 6) 등 총 120억원을 투입,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테마를 살려 문화, 복지시설 확충 및 경관개선, 주민역량강화 등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관주도의 하향식 의사결정이 아닌 공모단계에서부터 주민들로 이뤄진 추진위원회를 구성, 사업을 발굴하는 상향식 사업으로 계획부터 준공까지 사업전반에 걸쳐 주민이 참여 한다.

시관계자는 “공모 선정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면지역의 기초생활기반 확충 및 주민공동체 활동기반 구축으로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문화,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배후마을 수요를 고려해 중심지인 면소재지에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배후마을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문화서비스 전달을 강화해 중심지와 배후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함께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