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2019년산 보급종 맥류인 누리찰쌀보리 신청을 17일까지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에서 받고 있다.

전북지역 적응 품종인 누리찰쌀보리는 흰찰쌀보리 대체품종으로써 도복(倒伏) 저항성이 강하고 생육재생기 동해 피해가 적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단위면적 당 생산량은 10a당 400kg로 흰찰쌀보리보다 10% 정도 증수(增收)하고 미숙립이 적어 일반보리에 비해 수율이 5% 이상 증가하며 가공특성 또한 우수하다.

현재 정읍지역에 공급되는 맥류 보급종자는 겉보리(큰알1호) 2톤, 쌀보리(흰찰쌀) 36톤, 청보리(영양) 17톤, 밀(금강밀) 30톤 등 85톤이다.

농약 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와 관련해 현재 등록된 소독약제가 없는 밀에 대해서만 전량 미소독으로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1포(20kg) 당 겉·청보리 소독 2만2950원, 미소독 2만1550원, 쌀보리 소독 2만5420원, 미소독 2만4020원, 밀 미소독 2만5270원이다.

정공수 자원개발과장은 “각 지역농협을 통해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 사이에 공급 받을 수 있다”며 “우수한 특성의 신품종을 재배해 우리 지역에 맞는 새로운 품종으로 대체하기에 좋은 시기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