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정보통신 담당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5G 시대 개막 등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019 전라북도 정보통신 연찬회’가 도와 14개 시·군 정보통신 담당 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장수군 천천면 나봄리조트에서 열렸다.

연찬회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비롯해 정보통신 관련 전문가를 초청, 정보통신 시책 및 신기술 발전 동향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도와 시·군 간의 상호 이해 및 원활한 정책 추진을 위해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해 왔다.

올해는 5G 시대 개막을 맞아 ▲최원석 원장 전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의 ‘디지털 라이프 시대의 미래 기술과 서비스’ ▲김순태 전북대교수의 ‘블록체인 기술동향과 발전방향’ ▲ 이태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책임연구원의 ‘디지털을 통한 지역혁신 사례’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특강을 실시, 정부의 5G+ 전략에 따른 우리 도 대응산업을 발굴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앞서 열린 자치단체 정보통신 공무원 정보통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익산시의 '악취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이 최우수상을, 장수군의 '미래농업의 가치, 데이터에서 답을 찾다'가 우수상을, 고창군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례 및 발전방향'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밖에서는 우수 소프트웨어 및 정보통신제품 전시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흐름을 체험하고, 도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통신 추진과제를 발굴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박현숙 정보화총괄과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은 정보통신 담당 공무원에게서 나온다"면서 "연찬회를 통해 정보통신 담당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북의 핵심산업과 연계한 관련산업을 새롭게 모색해 전북의 정보통신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