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전남대(총장 정병석)에서 명예철학박사학위를 받은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26일 전남대(총장 정병석)에서 명예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대는 26일 학위수여식에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전남대 측은 최병오 회장이 '삶의 철학'의 실천가로서, 패션분야 한 길을 걸으며 국민들의 의생활 향상에 기여했고,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우리 사회에 희망의 아이콘이 되는 등 실천적 기업자정신의 업적을 기려 명예철학박사를 수여했다.

또한 전남대는 최 회장이 의류 산업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했고, 대중강연과 장학사업으로 사회에 기여한 면도 높게 평가했다.

최병오 회장은 사업 초창기부터 “국민들의 옷에 대한 스트레스를 없애 드리겠다”는 철학으로 국민복 기업을 이뤄냈고, 항상 역발상과 차별화를 위한 “평생 남보다 반의 반 걸음 더”라는 실천적인 삶의 철학으로 한국 대표 패션그룹을 일궈낸 것이다.

어덜트 캐주얼이라는 블루오션 개척한 크로커다일레이디를 비롯 20개 패션 유통 브랜드를 전국 2천여애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까스텔바쟉 법인의 IPO를 성공하는 등 까스텔바쟉 브랜드로 글로벌 패션기업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최병오 회장은 지난해 3월에는 국립 부산대 명예경영학박사를 영득한 바 있는데, 금번에는 전남대에서 명예철학박사를 영득해 의미를 더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