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김영진)이 전북도 15개 지방공기업 및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 ‘가’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개 유형별로 기관경영전략, 정책준수, 경영효율화, 고객만족도와 특성지표로 나눠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통해 서면·현장·면담평가로 진행됐다.

군산의료원은 지난 2014년 전북도에서 직영하면서 김영진 원장의 탁월한 리더쉽으로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서 지역의 보건정책 강화 및 의료혜택 확대를 위해 낙후된 시설·장비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호스피스 나눔병동 활성화로 병상 수를 조정해 간호사 수급의 어려움도 완화시키고 더불어 병상이용률도 높이는 부수적인 성과를 거둬 부채비율이 100.4%(전년 144.3% 대비 감소)에 달하는 우수한 경영성과도 창출했다.

또한 지난해 9월 엔지오그라피를 도입하고 운영인력 전문의 2명, 간호사 2명, 의사기사 2명을 추가 확보해 지난 5월부터 응급 심·뇌혈관계 질환자를 위한 관상동맥·혈관조영술을 시행하고 있다.

김영진 원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기대에 충족하는 경영과 공공성을 추구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의료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