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청년창업 후계농업경영인(이하 청년 창업농)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청년 창업농은 국비 보조사업인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발된 자다. 이들은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매월 영농정착 지원금은 물론 정책자금 융자와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58명을 선발했다. 관련해 지난 22일과 23일 청년 창업농 32명을 대상으로 소형특수농기계 면허증 취득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굴삭기, 지게차, 스키드로더 등 3톤 미만 소형 특수농기계 운전 조작기술 이론과 실습이 진행됐다.

이에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 청년 창업농 경영 교육과정을 개강했다. 교육은 9월까지 세무회계, 마케팅, 현장견학 등 10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완옥 기술지원과장은 “올해 청년 창업농 교육은 농업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편성됐다”며 “앞으로 이들이 지역농업의 선두주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창업농 모집은 매년 12월 정읍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