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열)이 지난 8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주관한 ‘2019 대한민국 교육자치 콘퍼런스’에서 부스를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정읍교육지원청은 ‘혁신교육지구’ 분야에 참여해 ‘동학농민혁명의 땅에서 교육자치의 고장으로’란 주제로 ‘마을교육 생태계 활성화사업’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정읍의 청소년들이 교실뿐만 아니라 교실 밖으로 배움의 공간을 확장해 마을과 지역의 어른들과 함께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정읍교육지원청과 정읍시가 협약을 맺어 추진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교육가족들은 정읍의 ‘마을교육 생태계 활성화사업’ 사례와 지역교육 자치회인 ‘샘고을집강소(중간지원조직)’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정읍교육지원청과 정읍시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삶과 배움이 일치되는 다양한 교육경험을 제공하고, 정읍시민들이 지역의 교육자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고 전했다.

장성열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상생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고, 정읍 청소년들이 지역의 인재로 성장해 지역을 발전시키는 선순환적인 교육 생태계가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