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이 김제출신 재경 대학생들의 면학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장학숙 사업을 3년만에 서울 동대문구에 건물을 매입하고, 내년 초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31일 인재양성과(과장 최니호)에 따르면 서울장학숙은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동 회기역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 건물로 33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1천467㎡ 규모며, 1인 1실로 사용 가능한 방이 60개다.

특히 인근 지역에 주요대학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회기역에서 5분거리, 10m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있는 접근성이 매우 양호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장학재단은 7월 초에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30일 등기이전까지 끝마친 상태이며, 기존 세입자들과 명도이전 절차를 이행하면서 공실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리모델링을 실시한 후,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니호 상임이사는 "지역 우수 인재들을 위해 기성세대가 많은 기회를 만들어줄 때 지역의 미래는 더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을 것이라며, 서울장학숙을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이끌 지역 인재양성의 산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