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소속 30톤급 형사기동정인 P-132정이 최근 해양경찰청에서 실시한 상반기 우수 형사기동정 선발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됐다.

P-132정은 치안실적 분야 70점과 수사역량강화 분야 30점, 가점 분야 30점 등 모두 만점을 맞았다.

형사기동정으로 알려진 P-132정은 각종 범죄 단속과 국제성 범죄 차단, 불법어업 감시가 업무의 주를 이루다 보니 바다에서 불법행위를 일삼는 이들에게 ‘암행어사’로 불리우기도 한다.

상반기에만 선박안전법 위반 등 안전저해사범과 불법어업 행위 등 수산관계 법령 위반 행위 등 특별법범 37건을 검거했으며 기소중지자 2명과 과태료 사범 6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해상 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형사활동에 나서 양귀비 밀경작 행위 5건(75주)을 적발하기도 했다.

김주형 P-132정장은 “경찰관과 의경을 모두 합해 8명의 인원이지만 국민 안전지킴이로써의 자부심이 크다”면서 “앞으로도 자기주도형 형사활동을 강화해 해상범죄 없는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