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16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정읍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순아) 주관으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힐링 콘서트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유진섭 시장과 최낙삼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여성단체 회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여성의 사회참여 활동을 담은 동영상 상영과 남성 5인 색소폰 연주, 정우면 합창단, 이평면 라인댄스 등 식전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발전 유공자(우수단체 3개소, 민간인 11명, 공무원 2명)에 대한 표창과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어 힐링 콘서트에서는 가페라 가수 이한이 ‘다 함께 양성 평등’ 주제로 공연을 펼쳐 행사에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진섭 시장은 “일상에서 성에 따른 차별을 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에 따라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과 글로벌 여성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일과 가정 양립 실천을 통한 실질적인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1996년도 대통령령으로 제정됐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