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10일 오전부터 11일 오전까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현재 장마전선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중국해 북쪽을 거쳐 일본 남부지방까지(북위 30도 북쪽) 동서로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로 느리게 북상하고 있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10~40mm로 예보됐다.

또한 10일 오전~11일 오후 사이 시속 30~45km(초속 8~10m) 이상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일본 북동쪽해상의 고기압이 강해져 장마전선의 이동이 느려질 경우, 예상보다 비의 양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장맛비에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