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준비한 2019여름방학특별기획 “꿈꾸는 애벌레”특별전이 7월 2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산림청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는 이번 특별전은 백두대간 생태계의 환경지표가 되는 다양한 애벌레를 주제한 기획전으로 60종 3,000여 마리의 애벌레와 곤충성충, 애벌레의 천적생물을 활용해 백두대간 애벌레생태전시, 애벌레성장 미션, 애(愛)벌레야 놀자 등 전시·체험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백두대간 애벌레생태전시’는 많은 생물들의 먹이가 되어주고, 죽은 동·식물과 오염물질을 분해해 백두대간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다양한 애벌레를 관찰 할 수 있는 전시로 평소 화려한 곤충 이면에 가려져 우리가 알지 못했던 유익하고 신비한 애벌레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애벌레성장 미션’은 관람객이 알-애벌레-번데기-성충이 되는 곤충의 일생을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을 통해 습득하고 직접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으로 참여자가 직접 선택한 애벌레와 관련된 4단계의 미션이 마련되어있다.

‘애(愛)벌레야 놀자’는 애벌레와 곤충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생태·놀이체험(애벌레오감체험, 애벌레생태놀이, 누에실뽑기 등)과 화려한 애벌레의 성충 전시를 통해 특별전 방문객들이 애벌레 및 곤충에 대한 인식이 더욱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는 체험을 구성했다.

또한 전시관 주변에는 남원 지리산 지역의 맑은 계곡(육모정, 뱀사골 등)이 인접해 있으며 물놀이터, 모험체험시설, 에코롯지, 백두대간캠핑장, 트리하우스 등 놀이시설과 숙박시설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남원=천희철 기자